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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란다인테리어] 건물 외벽을 뒤덮는 버티컬 가든과 실내 정원 만들기 노하우

감사한 하루 2012. 8. 6. 20:50

건물 외벽을 뒤덮는 버티컬 가든과 실내 정원 만들기 노하우
INDOOR NS. OUTDOOR
굳이 친환경 비즈니스 트렌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린 인테리어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에 있다. 건물 외벽을 식물로 덮는 ‘버티컬 가든’ 트렌드와 더불어 아담한 실내 공간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실내 정원 꾸미기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제 ‘그린 인테리어’는 단순히 환경을 생각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필수 조건이다. 역삼동 부띠끄모나코와 청담동 네이처 포엠 등을 설계한 통합 부동산 상품 개발업체인 ‘플래닝 코리아’에서는 미래 주거 트렌드 중 하나를 ‘그린 인테리어’로 꼽은 바 있다. 특히 실내 인테리어의 경우 단순히 화병이나 미니 화분을 가져다 놓는 것에서 벗어나, 벽 한쪽을 가든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일반적이다. 공원이나 외부 건물에는 ‘디자인 가든’이라는 개념까지 등장했다. 남산 식물원, 광화문 앞 광장 등의 조경을 담당한 플로리스트 정훈희 씨는 “무조건 예쁜 꽃을 심어놓는 것이 1990년대의 조경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식물 간의 ‘궁합’을 고려해 전체 공간을 디자인한답니다. 꽃과 풀의 채도와 모양을 고민해 공원을 꾸밉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는 것이 요즘 조경의 트렌드죠”라고 말한다. 이밖에도 벤치의 등받이 부분, 휴지통 선반 위 자투리 부분 등을 화병으로 활용해 식물과 좀 더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조경 전문가와 플로리스트가 공간의 안과 밖에서 발견한 2010 가드닝 트렌드를 정리해보자. 더불어 셀프 가드닝을 꾸밀 때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는 가드닝 전문 숍을 소개하니 놓치지 말 것.



1, 2 다이닝 테이블이나 주방 한쪽에 있는 장식장은 다양한 식물과 함께 연출하기에 좋다. 플로리스트 정
훈희 씨는 벽에 가든 패널을 부착하거나 장식장의 자투리 부분에 미니 화분을 두어 싱그러운 공간으로 꾸민
다.
3 욕실 역시 작은 실내 가든을 만들기에 적합한 장소다.


테이블 위, 벽 까지 미니 가든으로 활용하라
실내 가드닝이라고 하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흙을 담고 따로 배수 시설까지 갖추는 복잡한 일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조금 더 간편하면서도 세련되게 정원을 만드는 방법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조경 디자이너 박화수 씨는 실내에 그림이나 사진처럼 식물을 액자에 넣어 걸어놓는벽 미니 가든을 활용해보라고 조언한다. “액자 프레임에는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세덤류가 가장 무난합니다. 액자 2~3개를 벽에 걸면 금세근사한 가든 월garden wall이 탄생한답니다.”만약 액자 프레임이 부담스럽다면, 조그만 유리 볼에 맥반석, 하이드로 볼등을 채워 넣고 스파티필룸과 관음죽 등 물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심어 수경 정원을 꾸미는 것도 좋다. 플로리스트 정훈희 씨는 테이블 역시 커다란 화단으로 활용해 그린 인테리어의 일부로 꾸밀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 다이닝 테이블의 가장자리에 (물이나 흙이 새지 않도록) 턱을 만들고 흙을 뿌린 후 허브류를 심어놓으면 간단한 미니 정원이 탄생합니다. 잎이 크지 않은 로즈메리, 애플민트, 라벤더 등이 적당하고, 화단 표면을 유리로 덮어 깔끔하게 연출할 수도 있어요. 카페 입구에 만들어 놓으면 상큼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죠.”
만약 흙 관리와 배수 문제가 까다로워 망설여진다면 높이 5cm미만의 화분에 허브를 심어 그 자체로 테이블을 채우는 방법도 있다.
이외에도 최근 유럽에서는 작은 소품류나 우편물 보관함으로 사용하는 미니 주머니에 화분을 통째로 넣어 벽에 걸어놓거나 조각상의 한 부분을 파내 그 자체를 화병으로 사용하는 등 식물과 꽃을 담는 ‘그릇’에도 파격적인 시도를 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조경 디자이너 박화수 씨는 실내 가든을 꾸밀 때 모양과 색이 예쁜 것도 좋지만 식물 자체의 긍정적인 효능도 고려해 보라고 말한다. 새집 증후군이 염려될 경우에는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스킨다푸서스나 산호수 또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에 효과적인 거베라, 아이비, 고무나무, 행운목 등을 선택하면 좋다고 말한다.


1 파리의 ‘호텔 코스테’는 벽 한쪽을 식물로 덮어 버티컬 가든을 연출했다. 1층 정원에 앉아 있으면 마치 비밀 화원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사진 까사 스쿨.
2 도산공원 앞에 위치한 멀티숍 외관. 사진 정훈희 플라워 스튜디오.


쭉 뻗은 버티컬 가든, 도심 속 정원을 만들다
버티컬 가든은 1988년 프랑스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Patrick Blanc이 흙없이 정원을 가꾸고자 시도한 데 유래한 것으로 물과 비료만 있으면 잘 자라는 열대우림 지역의 식물을 펠트 같은 소재로 덮은 벽에 심는 방법이다.파리의 케 브랑리 박물관과 런던의 아테넘 호텔의 벽면을 가득 덮은 버티컬 가든 역시 그의 작품이다. 패트릭 블랑은 2010년 5월 <뉴욕 타임스>와인터뷰에서 “물 없이도 잘 자라는 열대우림 식물을 벽에 장식하는 것은 그린의 싱그러움을 도시 전체에 퍼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벽면을 식물로 꾸며 자연 속에 머무르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버티컬 가든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외국의 유명 호텔이나 패션 디자이너의 숍 등에서는 벽면을 넝쿨 식물로 장식하거나 파티션을 식물로 대체하는 등 ‘그린’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건물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까사 스쿨의 수석 플로리스트 허윤경 과장은 파리 플라자아테네 호텔과 호텔 코스테의 외관을 가장 클래식한 버티컬 가든이라고 말한다. 플라자 아테네 호텔 정면 창가는 빨간색 제라늄으로 덮여 있는데, 호텔 속 테라스에서 벽면을 바라보면 웅장함마저 느껴질 정도라고. 또한 그는 “호텔 코스테는 아담한 가든 카페를 만들어놓았다. 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넝쿨 식물이 비밀 화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까지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한다.

3 영국의 빈티지 숍 입구 역시 무성한 풀로 뒤덮여 있다. 사진 정훈희 플라워 스튜디오.

HOW TO ‘GREEN’ YOUR PLACE?
지금 당장에라도 나만의 미니 정원을 하나 만들고 싶다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드닝 전문 숍을 찾아보자.
틸 테이블 직접 화분에 흙을 담고 원하는 식물을 심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곳.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파스텔 톤 미니 화분으로 아담한 실내 정원을 꾸미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자. 해외에서 직접 구입해온 야외 정원용 대형 화분은 펜션이나 야외 별장에도 잘 어울린다. 문의 459-1711
옥사나 가든 새로운 디자인의 화분, 물 조리개, 지렁이 상자, 모종삽 등 가드닝 용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친환경 가드닝 전문 숍. 베란다의 미니 정원, 대규모 실내 버티컬 가든 등 공간의 규모와 정원 컨셉트에 따라 의뢰하면 시공은 물론 관리까지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남동 위치. 문의 798-6787
정훈희 플라워 스튜디오 실내 버티컬 가든의 ‘좋은 예’를 볼 수 있는 곳. 액자 프레임을 짠후, 미니 화분을 꽂는 형식으로 실내 버티컬 가든을 만들어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연출했다. 이외에도 영국을 비롯한 유럽 곳곳에서 정훈희 대표가 직접 구입한 다양한 디자인의 화병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 위치. 문의 3445-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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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럭셔리 (2010년 11월호) | 기자/에디터 : 조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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